‘종량제봉투 배출전 재활용품 확인’ 시민동참 당부
포항시가 생활쓰레기의 올바른 배출과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2015년도 생활쓰레기 10% 감량대책’을 추진한다.
이는 작년 12월 서울특별시가 발표한 통계자료에서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배출한 종량제봉투 안에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가 폐쓰레기와 함께 혼합 배출되고 있으며, 재활용품 혼합비율이 50%이상으로 나타난데 따른 것으로, 포항시 또한 생활쓰레기를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기 전에 재활용품을 한 번 더 선별해 배출토록 함으로써 쓰레기 발생량을 줄여나가는데 있다.
시는 우선 산하 관공서부터 앞장서 ‘종량제봉투 부서 실명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부서 직원들로 구성된 종량제봉투 확인반에서 종량제봉투 배출 전 재활용품을 선별한 후 부서 실명 스티커를 부착해 배출하도록 해 재활용품이 종량제봉투에 담겨 배출되는 것을 사전 차단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시는 ‘종량제봉투 재활용품 확인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확산하기 위해 4월부터 12월까지 TV스팟방송을 통해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여성단체를 비롯한 각 사회단체 등과 함께 월 단위 릴레이 캠페인 전개를 통해 홍보 연속성을 유지하는 등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한 홍보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환경부의 정책방향에 맞춰 ‘재활용 동네정거장’을 적정 장소에 시범적으로 설치·운영하고, 재활용품 수집 보상금을 확대 지급하는 등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이밖에 불법투기 단속인력 증원, 불법투기 감시용 CCTV 추가 설치, 불법투기 경고판 정비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