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원 건립땐 도내 첫 화엄총림으로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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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 개원식이 지난 9일 오전 화엄문화템플관에서 거행됐다.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은 운수암 강원건물을 사용한다. 고운사 강원은 일제강점기까지 교육을 하였는데 한국전쟁당시에 소실되었다고 한다. 운수암 강원은 2009년 기공식을 거행하였고 연면적 203㎡에 10억원(국비:4억7500만원, 도비1억4250만원, 군비3억3250만원, 자부담 5000만원)을 들여 2010년에 완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수 의성군수, 신원호 의회의장, 호성 고운사 주지스님 등 관련 인사 및 내빈 등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개원식에서 축사를 한 의성군수는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 개원을 축하하고, 개원하기 위해 노력하신 호성스님 및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였다. 이번 화엄승가대학원 개원을 계기로 고운사는 화엄총림(강원, 율원, 선원을 갖춘 사찰)을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선원은 이미 있으며 율원만 건립하면 경상북도 최초의 화엄총림으로 거듭나게 된다.
김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