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위생업소‘친절·청결 위생교육’실시
경주시는 국제회의도시 지정과 화백컨벤션센터 개관, 다가오는 제7차 세계물포럼, 경주 벚꽃 마라톤 대회 등 국제적인 행사와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본격적인 관광시즌 등을 대비하여 10일부터 4일간 일반음식점 4,9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서비스 수준 향상 등을 위해 식품위생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강의식 교육이 아닌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연극 공연으로 진행되며, 인근의 경산시, 울산시 뿐만 아니라 경기·수도권 지역 공무원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벤치마킹을 위해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공연 주재인 ‘봉자 할매’는 봉자할매 종가 댁을 배경으로 사랑채마다 특색 있는 음식으로 손님들이 북적거리지만 진심으로 친절·청결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2,000만 관광객 시대를 대비한 친절 · 청결한 손님접대의 중요성을 부각시켜 고객 서비스 만족, 식품 위생 수준 향상 및 안전하고 낭비 없는 건강한 음식문화 정착 등 업주들이 알아야 할 사항들을 보다 쉽게 전달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특히 올해는 화백컨벤션센터(HICO)가 개관되어 세계물포럼을 비롯한 각종 국·내외 행사를 앞두고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다시 찾고 싶은 경주’, ‘친절 으뜸도시 경주’로 새롭게 태어나 세계속의 한국, 한국 속의 경주위상을 제고하고자 한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높은 교육효과와 호응도를 반영하여 식품위생교육을 고정관념을 깬 연극공연 등으로 친숙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교육패턴을 바꾸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경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