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포항해안 둘레길’ 현장 탐방 나서
▲ © 포항시가 ‘호미곶’의 상징성을 부각시킨 관광자원화 아이템 개발에 나섰다.
지난 15일 아침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40여명은 동해면 도구해수욕장을 출발해 입암1리 방파제, 흥환 간이해수욕장, 발산2리 방파제 등 11km 구간을 중심으로 현장 탐방에 나서 호미곶 둘레길 관광자원화와 KTX 개통으로 인한 관광객 유치 연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시장은 이날 국제협력관광과장으로부터 동해안 해안관광 자원과 연계 추진중인 동해안 탐방로(해파랑길) 사업과 신라문화탐방 설명을 받은 자리에서 “204km 해안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한 해양관광 인프라가 구축하고 부서별로 사업들이 연계될 수 있도록 협업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수도권 관광객을 비롯해 중국 등 해외관광객들에게 ‘포항 호미곶’은 한반도의 동쪽 땅끝이라는 지형적 상징성을 부각하면 관광자원화의 가능성은 상당히 높을 것”이라며 “자연경관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안전펜스와 도보길 확보 등의 관광객 편리 도모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참가 공무원들은 해안선을 따라 방파제와 기암괴석 등의 자연비경을 스토리텔링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길 위에 포럼(forum)’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번 투어는 이 시장 취임 후 지난해 9월부터 공무원들과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자유토론을 통해 문제해결 방안과 다양한 아이디어 제시하고 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