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자금난 중소기업인들 금융부담 덜어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지난 6일자로 2013년 하반기에서 2014년 12월까지 중소기업 운전자금 306억원의 융자분에 대한 1차분 이차보전금 4억원을 지원했다.
시는 지난해 총 100개 업체에 운전자금 234억원을 지원했으며, 이차보전금 8억8700만원을 지원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인들의 금융부담을 덜어 주고 있는데
올해 운전자금 230억원을 풀어 경기침체 장기화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제품판매 부진, 수익구조 악화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기업의 경영안정화를 도울 예정이다.
특히 지난 설에는 29개 업체에 74억원을 융자 추천하여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 운영에 숨통을 터 주었고, 올 1분기에만 지역 중소기업 40개 업체에 대해 운전자금 9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대상은 영주시 내 사업장을 둔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 무역업, 관광숙박시설업, 폐기물 수집운반 및 처리업, 자동차정비업 및 폐차업 등 중소기업체로 융자조건은 1년 거치 약정상환으로 대출이자의 4%이내로 이차 보전한다.
매출규모에 따라 업체당 3억원 한도로 차등 지원되며,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 선정업체 등 우대업체인 경우 최대 5억원까지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영주시청 홈페이지 및 경제활성화실(☎054-639-6124)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 운전자금의 지원 취지는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은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운전자금을 융자추천하고, 이자의 일부를 시에서 지원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니 많은 기업이 수혜를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