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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아동학대 피해 사라져야’..
사람들

‘아동학대 피해 사라져야’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3/16 16:10 수정 2015.03.16 16:10
경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이전 개관·개관 10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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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이전 개관 및 개관 10주년 기념식이 지난 13일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금오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법등스님,  경북도청 박세은사무관, 구미시청 정인기 주민생활지원국장, 구미·김천·상주·칠곡·성주·고령내 시군청 및 경찰서 아동학대담당자, 경북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장, 구미시사회복지협의회 상임이사 등 70여명 참석했다. 또 김태환국회의원, 심학봉국회의원, 남유진구미시장은 축전을 통해 지난 10년의 노고를 격려했다.
  경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6개 시·군(구미시, 김천시, 상주시, 칠곡군, 성주군, 고령군)내 학대피해아동의 발견, 보호, 치료 및 학대행위자를 위한 상담 및 교육, 홍보 등의 아동학대예방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경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2005년에 개관하여 당해 연간 신고건수가 40건이었으나 2014년에는 310건으로 신고건수가 약 8배 정도 늘어났다. 이에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들은 학대받는 아동이 없도록 지난 10년간 많은 노력을 하였으나, 2014년 9월 29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 시행되면서 현재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대폭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표상욱(묘원스님)관장은 “지난 10년간 총 1,851건의 신고접수를 통해 많은 아이들을 만났지만 앞으로는 학대로 인해 만나는 아이가 없었으면 한다고 전하면서, 학대받는 아이들이 없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해 우리 어른들이 더 많은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 시행됨에 따라 많은 학대피해아동들이 발견되고 있고 이에 따른 치료·보호 시설이 확충되어야 된다.”라는 의견도 내세웠다.                     나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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