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맞춤형 훈련...가족단위 재난대응력 고양
경북도는 도민의 자발적 참여로 안보·재난 사태로부터 안전한 사회구현을 위하여 16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제397차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천만 생활안전 요원양성으로 안전사회 구현”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천하고자 전 국민 민방공 대피훈련 및 생활안전·안보 교육, 긴급자량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실시간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자체방호훈련을 실시했다.
오후 2시 민방공 대피훈련 공습경보가 시작되면 15분간 주민대피 및 대피소에서 다양한 생활안전·안보 교육을 실시하게 되며, 도민들은 민방위대원, 공무원 등 유도요원의 지시에 따라 지정된 대피시설로 대피하면 된다.
또한 운행 중인 차량 또는 좁은 골목길이나 길모퉁이 주·정차 차량은 내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에 도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면 된다.
민방위 대원은 평시는 대중화된 스마트폰에 『안전신문고』모바일 앱을 설치하여 도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안전위협요소를 언제 어디서나 신고할 수 있도록 안전사회 구현요원으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기존의 민방위 훈련은 정부 지도하에 전국이 획일적으로 실시되었지만 올해부터는 맞춤형 훈련을 실시하여 가족단위 재난대응 능력을 고양시키기 위해 가족들이 다 모일 수 있는 저녁시간대에 훈련을 실시하여 우리 집 대피소도 가족 모두 다 같이 확인하고,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생활안전교육도 병행 실시하여 하루라도 가족들의 안전을 생각하고 생활안전을 체험하는 기회로 삼고자 7월에 실시하고자 한다.
또한, 학생안전 강화를 위하여 테마별 생활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동절기 대비 건물화재,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업소 대상으로 전국 화재대피훈련을 10월에 실시하여 이제 민방위는 도민이 가장 필요로 할 때 가정 먼저 출두한다.
이병환 안전행정국장은 “심폐소생술도 익히고, 소화기 사용법, 소화전 작동법, 실시간 소방차 길 터주기, 대피로 숙달, 가까운 대피소 찾기 등 우리 생활 안전과 관련된 내용을 계속 반복훈련 한다면 분명 우리사회가 안전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정양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