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시설 전체에 대한 대대적인 청소 실시
포항시가 이달부터 5월까지 수돗물의 엄격한 수질관리를 위해 정수시설 전체인 착수정에서 정·배수지까지 대대적인 청소에 나선다.
정수장 청소는 시가 연중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는데, 365일 24시간 수돗물 생산 공급하는 시설이기에 수돗물 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지별로 순차적인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정수장 청소는 청소시 시설점검은 물론 보수 등을 병행하기 때문에 시설물 안전성 유지에 어려움이 따르는 작업이다.
현재 시는 유강, 제2수원지, 양덕정수장 등을 비롯해 8개 정수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하댐, 안계댐, 형산강 복류수 등을 취수해 일평균 22만톤의 수돗물을 생활용수 및 공업용수로 공급하고 있다.
취수원은 다른 지역에 비해 열악한 상황이며 형산강의 취수량으로는 공급이 부족하기에 광역상수원수인 임하댐, 안계댐 수를 구입해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포항시 장종두 맑은물사업소장은 “시설물 보수 및 청소 등 깨끗한 환경을 유지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수돗물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등 물사랑 캠페인과 물 아껴쓰기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맑은물사업소는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정수장을 개방 견학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1,700명이 정수장을 견학한 바 있다.
정수장 견학 신청 등 기타 궁금한 사항은 맑은물사업소 정수과(270-5455)또는 인터넷홈페이지(
http://water.ipohang.org/water)로 문의하면 된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