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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IT 소프트웨어”기간산업 육성..
대구

“IT 소프트웨어”기간산업 육성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5/29 21:14 수정 2014.05.29 21:14
수출기업과 간담회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29일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회의실에서 '대구 정보통신기술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3월, 대구 지역이 소프트웨어 융합산업클러스터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한 회장은 관련업계 애로를 청취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해결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이날 대구를 찾았다.
이번 간담회는 IT/소프트웨어, 게임, 스마트콘텐츠 기업 11개사와 김범일 대구시장, 양유길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 김흥빈 대구경북중기청장 등 대구지역 유관기관장들이 대거 참석해 대구시 정보통신기술 수출기업들의 애로 및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가 있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수출기업 대표들은 ▲ 대·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인식전환 ▲ 제조업에 편중된 지역 중소기업 지원책의 IT/소프트웨어 산업계로의 확대 ▲ 해외진출을 위한 인력구축 및 교육지원 ▲ 자금지원 확대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한 회장에게 전달했다.
통합안전 및 관제시스템을 개발·공급하는 (주)위니텍의 추교관 대표는“소프트웨어 기업을 대기업 사업 수주를 위한 하도급 업체로 인식하는 등 소프트웨어산업의 위상이 높지 않았으나, 이제 국가적 차원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며,“원천기술과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춘 소프트웨어 기업에 대한 집중지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기업용 ERP 및 BPM시스템을 개발·공급하는 (주)세중아이에스의 설진현 대표는“지역 내 중소기업의 지원정책이 제조업 중심으로 편중되어 있어 소프트웨어업계들은 상대적으로 소외받는 느낌”이라며“소프트웨어 산업의 특성상 제조업과 동일한 기준으로 회사규모를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산업별로 상이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러한 지역기업의 다양한 애로에 대해 한덕수 회장은“정보통신기술산업은 대구지역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차원에서 발전시켜야 할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오늘 언급된 애로는 유관기관과의 협조아래 빠른 시일 내 해결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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