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지구대 경찰관의 뺨을 때린 대구 중부소방서 소속 윤모(56) 소방위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29일 밤 12시40분께 수성경찰서 지산지구대를 찾은 뒤 근무를 서고 있던 김모49) 경위의 뺨을 한 차례 때리고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함께 술을 마시던 다른 소방공무원들이 서로 다퉈 지구대로 임의동행되자 이들을 찾기 위해 윤씨가 지구대에 들렀다가 소동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범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