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공해 성인병 예방 건강식품으로‘FTA 파고’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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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의 산채산업이 신블루오션 미래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산채는 1960년도 이전까지는 채소라기보다는 보릿고개를 넘기기 위한 구황식물로 이용되어 왔다. 그 후 70년대 들어서 경제가발전하면서 대부분의 산채는 우리식당에서 멀어져갔다.
그러나 80년대 후반에 들어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향수식품으로 산채수요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자연산 채취에 의존하였던 60년대와는 달리 자원고갈에 의한 자연산 채취량 감소로 최근에는 인위적 재배면적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농·산촌 주민들의 귀중한 구황식물 채취에 불과하였던 산채는 2000년대에 들어서 산나물을 먹으면 건강해진다는 인식과 함께 온갖 성인병 예방과 몸속의 중금속 배출작용 및 항암작용이 있다는 연구보도 등으로 그 가치가 재평가되어 최근에는 도시 소비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산채수요가 증가하게 된 원인은 저공해 식품이라는 점과 산채는 사람의 몸에 아주 좋다는 건강식품으로써 가치가 매우 높다는 점, 소비자들이 식품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고 있다는 점, 산채가 육체적 건강유지를 위한 식품으로서 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유지 효과도 매우 크다는 점,산채는 우리민족의 뿌리이며 혼이 담겨 있는 식품이라는 점이다.
UR,WTO, FTA, TTA 등 농산물 수입 개방화에 대응하여 불기 시작한 신토불이 우리농산물 애용이라는 시대적 배경과 산채는 상품이다 라는 생산자의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산채산업이 신블루오션 미래산업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하고 있다.
김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