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책임교사 연수회
▲ ©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이경희)이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나섰다.
포항교육지원청은 26일 청사 2층 여울관에서 관내 초,중,고 생활지도 부장교사 129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책임교사 연수회’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학기 초부터 인식하고, 폭력 발생 시 사안처리의 매뉴얼을 준수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교육여건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었다.
포항교육청 강영석 교육지원국장은 “학교폭력의 심각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는데 사안 발생 시는 공정하고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학교폭력은 사안대처도 중요하지만 일어나기 전 예방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평소 학생과 교사의 소통을 활발히 하고 내실 있는 대책을 수립하여 학교폭력이 없는 즐거운 학교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이어 강사로 나선 경북도교육청 김성렬 장학관은 ‘현장중심 학교폭력 대책’이란 주제로 신체폭력뿐 아니라 사이버 폭력 등 그 종류와 피해정도가 극심해지고 있는 현 학교폭력의 실태에 대해 강의하고 학교자치순찰대운영, 단위학교의 독창적인 예방프로그램 개발 등 2015년 학교폭력 예방 중점 추진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참가 교사들은 “학교폭력을 미연에 방지하고, 법령에 의거해 적극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밝고 건전한 학교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경희 교육장은 “학교폭력근절 위해 단위학교의 책임교사를 위한 연수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교사 뿐 아니라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모두가 관심을 갖고 체계적인 접근을 추진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