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시민, 공무원 등 만여명 시가지 환경개선
경주시는 2,000만 관광객시대를 대비하고, 다가오는 경주 벚꽃 마라톤대회, 세계 물 포럼 행사 등 손님맞이를 위해 공무원 및 기관단체 등 범시민이 참여하는 ‘새봄맞이 대대적 환경정비’를 지난 27일 경주 전역에서 일제히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경주 전 지역의 주요 도로변, 공원, 하천, 공한지 등에 겨우내 쌓여 있던 해묵은 생활 쓰레기 등을 공무원, 기관단체, 시민 등 10,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제 수거에 나섰다.
특히 ‘1기관단체 1청결구역’ 지정· 운영 위한 발대식 행사를 오후 2시에 서천둔치에서 열렸다.
경주시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경주시협의회, 자연보호 경주시협의회 등 20개 단체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정서 교부,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 되었으며 기관단체별 책임 청결구역에서 일제히 정화활동도 병행했다.
경주시는 시내 중심지에서 환경미화원의 손길이 닿지 않는 청소 취약지인 하천과 공원 등에 대해서 20개 구역을 정해 기관단체별로 ‘1기관단체 1청결구역’을 지정?운영하고, 읍면동별로 총120개 기관단체의 책임 청결구역을 확대?시행, 상시적으로 책임감을 갖고 지속적 정화활동을 실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 및 환경정비 활동에 참여한 최양식 경주시장은 “하천· 공원 등 환경 취약지역에 대해 기관단체별로 청결구역 지정을 확대·운영해 상시 청결 시스템을 구축하고 범시민 청결운동을 통해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들에게 항상 깨끗한 도시이미지를 제공해 나가는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