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유통 수산물 방사능검사 실시
포항시가 KTX 개통으로 창조도시 포항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시중에 유통되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다.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이번 점검은 30일과 31일 이틀간 실시되며, 소비자의 수요가 높은 고등어와 조기, 갈치, 꽁치, 미더덕, 굴, 멍게, 피조개 등을 수거해 안정성 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방사능(세슘,요오드)검출 및 패류 독소검사를 실시해 검사결과 부적합 수산물에 대해서는 시중유통을 차단하고 압류·폐기는 물론 생산자 해당 기관통보 등을 통한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포항시 박인환 식품위생과장은 “관광객과 시민들의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내외 방사능 유출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됨에 따라 6개월 이상 집중적으로 방사능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중금속, 잔류동물용 의약품, 미생물 등 위해요소에 대한 검사도 병행하는 등 수산물의 안전성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