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한 안동시의원, 상생발전 3단계 해법 제시
제169회 안동시의회(의장 김한규) 임시회에서 김은한 시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안동시와 예천군의 지속 가능한 상생발전 3단계 해법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그 첫 번째 해법으로 “선거구 조정” 문제를 거론했다.
선거구 조정 문제는 지난 해 10월, 헌법재판소가 현행 “최대 선거구와 최소 선거구의 인구 편차가 3대1에 달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 올해 12월 31일까지 2대1 이하로 개정하라고 국회입법 기준을 제시함에 따라 현안으로 대두됐다.
이렇게 되면, 기존의 문경·예천선거구는 하한 인구수 미달 선거구로 포함되어 조정이 불가피 해진다. 김 의원은 이를 기회로 봤다. 김 의원은 앞으로 있을 선거구 개편 시, 당리당략이나 개인적인 유불리, 이해득실 등을 따지기에 앞서, 대승적 차원에서 안동시와 예천군, 신도청소재지를 조화롭게 아우를 수 있는 선거구로 조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지역언론의 책임있는 역할과 더불어 7년 전 안동시와 예천군이 도청이전을 위해 합심했던 초심과 공동체 의식 공유(共有)가 특히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김 의원은 도청이전과 함께 시작한 옥동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와 이마트 사이의 부지(924,038㎡)개발이 지지부진한 것에 대해 언급하면서 그 대안으로 민간조합에 맡기기 보다는 안정성이 확보된 공사나 지방자치단체, 대기업 등이 자금을 출현한 다음 지방정부와 역할을 분담하여 개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옥동지구에 하루빨리 정주권이 확보돼야 이전하는 도청 공무원과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인구를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은한 의원은 현재 산업건설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재선의원이다.
강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