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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역사교육학과 학생 100여명(인솔교수 김태식)은 지난 27일 상주시 함창읍 증촌리 소재 고령가야 왕릉·왕비릉을 답사하며 문화유적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창읍 고령가야왕릉은 조선 선조25년(1592년)에 경상도 관찰사 김수와 함창현감 이국필 등이 무덤 앞에 묻혀있던 묘비를 발견하였는데 음각으로 된 글씨로 가야왕릉임이 확인되었다.
숙종 38년(1712년) 왕명으로 묘비와 석양 등의 석물을 마련하고 후손들에 의하여 여러 차례 묘역이 정비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현재 전 고령가야왕릉은 1979년 12월 도지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이주환 함창읍장은 “이번 답사를 계기로 차후 우리지역의 역사를 바로 알리기 차원에서 문화재 답사를 목적으로 방문하는 탐방객들을 위해 관내 문화유적에 대한 수시 점검과 주변 환경정비 및 활용·홍보를 위한 세부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철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