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30일 영상회의실에서 ‘방폐장 유치지역지원 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김남일 부시장이 주재한 회의에서 유치지역지원 사업 관련 담당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폐장 유치지역지원사업 중 부진사업에 대해 문제점 및 대책과 추진과정의 애로사항 등에 대하여 집중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진억 미래사업추진단장은 보고회를 통하여 총 55개 유치지역지원사업 중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 건립’ 등 28개 사업은 마무리되었으며, 추진 중인 사업은 ‘신라궁성 월성유적 발굴복원’ 등 21건, 예산 미반영 사업은 6건으로 분류하여 보고했다. 
부서별 보고에서는 중앙부처의 탑다운 예산으로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많으며, 특히 지역발전 특별회계로 분류된 사업은 한정된 예산으로 예산확보에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경주시는 방폐장 1단계 사업이 완료되어 방폐물 반입이 임박한 가운데 방폐장 관련 특별법에 의거 지원되는 유치지역지원 사업 중 아직도 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이 있는 만큼 정부시책에 시민들의 불신이 없도록 계획된 사업이 빨리 마무리되어야 되어야 한다는데 공동의견을 가졌다.
김남일 부시장은 “소관업무 담당 부서에서는 해당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하여 유치지역지원 사업이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고 소관부서에서는 추진현황을 수시 점검하여 예산확보 등 총괄 컨트롤 하여 시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다 함께 노력해 줄 것” 을 당부했다. 김민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