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연일전통시장이 중소기업청이 공모한 특성화시장 육성을 위한 ‘2015년 골목형시장’으로 선정됐다.
  골목형시장 도심과 주택가에 위치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살거리·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 등 1시장 1특색의 특화상품을 개발해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경북도내 골목형시장은 연일전통시장 등 모두 5곳이다.
  연일전통시장은 골목형시장으로 선정됨에 따라 1년 동안 국비 3억원, 지방비 3억원 등 총사업비 6억원을 지원받아 지역특산물의 먹거리 특성화사업에 나선다.
  특히 부추와 시금치의 특산품을 연계한 먹거리개발, 특산먹거리장터 운영, 브랜드 개발 등을 통해 먹거리골목 조성과 부조장터 문화계승을 위한 상징물 조성, 주말벼룩시장 등의 특성화 사업을 추진,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골목형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먹을거리 특성화를 통해 연일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역문화와 특산품, 관광자원을 연계한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