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은예술단, 서울발대식서 영천 홍보·공연 선물
‘제5차 조선통신사 옛길 서울-동경 한일우정걷기 발대식’이 지난달 31일 오후 4시 서울 라마다 동대문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체육진흥회(회장 선상규)와 일본걷기협회(회장 엔도 야스오), 조선통신사연지연락협의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영천시,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아사히신문사, 교토통신사가 후원한다.
영천시에서 인문학 강의를 주관하고 있는 연세대학교 허경진 교수의 ‘한일우정의 상징’ ‘조선통신사’ 특강에 이어 영천시에서 무용, 민요 등으로 구성된 포은예술단이 식전공연으로 흥을 한껏 돋웠다.
고조된 분위기 속에서 열린 발대식에서는 참가대원 소개와 대회기 전달, 항사일정 소개 및 동영상 상영, 만찬이 이어졌다. 연합통신사와 일본 NHK TV에서 취재를 할 정도로 한일양국에서 높은 관심을 나타낸 가운데 양국에서 중요한 내빈들이 참석했다.
영천시에서는 양효성 명예시민이 1일부터 5월 22일까지 전 구간 완주를 하게 되며 4월 14일 치산캠핑장에서 숙박한 후 15일 영천구간을 걷고 17일은 영천문화역사체험이 예정돼 있다.
이번 걷기행사에 참석한 시마 후미코(71)씨는 "영천시에서 먼 곳까지 찾아와서 좋은 공연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며 "새롭게 조성된 신녕 관가샘과 환벽정, 조양각 등 영천의 문화유산을 빨리 보고싶다”고 말했다. 정양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