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휴식공간으로 각광받으며 많은 시민들이 찾는 안동의 낙동강 둔치를 보다 더 아름답고 깨끗한 행복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시민단체 주도의‘2015 낙동강 행복안동 가꾸기’활동이 6일 새벽을 밝히며 시작된다.
지난 2004년도부터 12년째 매주 월요일 아침이면 안동낙동강둔치에서 이뤄지는 행복안동 가꾸기 활동은 그동안 322회, 3만3천여명의 시민단체에서 자율적으로 참가하는 등 신도청시대에 걸맞은 품격 높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시민들의 동참 분위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매년 동절기를 제외하고는 매주 월요일 아침 6시부터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의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힘차게 한 주를 열어가고 있다.
이들 단체는 자연보호안동시협의회를 비롯한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의용소방대, 대한적십자봉사회, 이통장연합회,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모임, 한국자유총연맹, 대한노인회, 자원봉사센터, 안동병원 등 11개로 150여명의 봉사자들이 구역을 나눠 강남, 강북, 용상지구 생활체육공원(안동병원~용정교)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자연정화활동을 하게 되는데 올 들어 첫 날인 6일에는 성희여고 앞 강변둔치주차장에서 모든 단체가 모여 의지를 다지고 첫 활동을 시작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서 아름다운 안동의 상쾌한 아침을 열어가고,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낙동강둔치에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