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귀농연합회는 3일 영천체육관에서 370여명의 회원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농자천하지대본 깃발을 앞세운 농악놀이를 시작으로 한마당 화합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정희수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농촌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한 전문지식을 갖춘 경쟁력 있는 인력이 우리 농촌에 새로운 활력이 되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영천시귀농연합회 채상호 회장(56세, 금호읍)은 “600여명이 소속된 영천시귀농연합회는 매년 영농교육, 화합행사, 도시민농촌유치를 위한 귀농투어, 재능기부, 봉사를 하고 있다”고 말하고 “영천시귀농연합회 회원들은 모두 영천시 귀농귀촌 정책의 수혜자이기 때문에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귀농·귀촌인들이 영천을 새로운 터전으로 찾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귀농·귀촌 적지로 환경, 교통여건, 고소득 농업작목을 고루 갖추고 있다. 대구, 울산이 인접하며 교통이 편리하고, 태풍 등 자연재해가 적은 지역으로 과일(포도, 복숭아) 재배 면적이 전국최고를 자랑하는 고품질 과일 생산 집산지로 농가당 농업소득이 2천7백만원으로 전국평균 농가당 농업소득 1천1백만원의 2배가 넘는 부자 농촌이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귀농·귀촌 활성화 역점 추진사업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15 ~ ’16년 2년간 80억원의 예산을 유치, 예비귀농인 대상 체류형 주택단지, 교육시설, 실습농장 등을 조성해 일정기간 가족과 함께 체류하면서 농업창업을 실습?체험 할 수 있는 대규모 원스톱 귀농교육단지를 조성, 남부권 귀농귀촌 거점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정양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