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1만 4천두 분의 신형백신을 확보해 지난 5일부터 관내 30농가에 구제역 신형백신을 공급하는 등 구제역발생 차단에 나섰다.
구제역 신형백신은 기존 manisa균주에 3039균주를 더해 백신매칭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까지는 발생지역 위주로 공급되어 왔다.
지난해 12월 3일부터 충북 진천에서 시작된 국내 구제역발생은 4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6일 현재 176건이 넘게 발생해 17만두 이상 살 처분 됐다.
또 3월 31일에는 안동에서 구제역이 다시 발생해 경북도내에서는 8번째로 발생했다.
진원대 축산과장은 “국내 구제역이 발생한지 4개월이 지난 현재 우리지역에서는 발생한 바 없지만 각 농장과 축협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구제역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백신접종으로 100%방어가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각 농장에서는 소독과 차단방역에 계속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