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위, 안건 상정협의'8인 연석회의' 개최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는 7일 오후 2시께 정부서울청사에서 노동시장구조개선 특별위원회 안건 상정 협의를 위한 '8인 연석회의'를 개최한다.
8인 연석회의는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 최영기 노사정위 상임위원, 이병균 한국노총 사무총장, 이동응 한국경총 전무 등 특위 간사 4명과 어수봉 특위 전문가그룹 단장 및 근로자·사용자·정부위원 4명이 참석한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노총 측 인사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한국노총 측에서는 이날 회의를 통해 정부와 경영계 측에서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전향적인 입장을 확인한다는 계산이다.
한국노총 측은 이날 회의가 끝난 뒤 오는 8일 노총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향후 회의 참석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날 연석회의의 안건 상정 협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날 회의를 통해 정부가 일괄타결 방식에서 일부분 우선 타결 방식을 제안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추측하고 있다.
노사정위 관계자는 "특위 안건 상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라며 "어떤 방식으로 안건을 상정할 지 여부 등은 회의가 시작된 이후에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착상태에 빠진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 논의가 이날 연석회의를 마중물로 삼아 향후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