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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日, 독도영유권 도발 만행”..
정치

與“日, 독도영유권 도발 만행”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4/08 16:41 수정 2015.04.08 16:41
“한일관계에 얼음물"…정부 엄정대처 촉구


 
새누리당은 8일 일본이 중학교 교과서 검정 및 외교청서 발표 등으로 과거사·독도 도발을 지속하는 것에 대해 정부의 엄정하고 단호한 대처를 거듭 촉구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중진연석회의를 갖고 "일본이 또 다시 독도 영유권을 도발하는 만행을 저질러 한일 관계가 회복되는 시점에 얼음물을 끼얹었다"면서 "일본의 역사왜곡이 완전히 사라질 수 있도록 정부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고 전세계적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일본이 두 귀를 막고 하고 싶은 말만 해도 역사와 진실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며 "일본은 한일 관계를 이끌어갈 미래 세대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양심과 역사적 책임에 맞는 처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석 의원도 "지금 일본 아베 정부의 망언이 도를 넘고 있다"면서 "침탈의 역사에 대한 반성은커녕 제국주의 야욕을 노골화하는 고약한 짓만 계속 일삼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의원은 "(일본이) 입으로는 한국과의 관계 개선을 원한다면서 도발 수위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아베 정부 와서 이성을 잃은 듯한 행태는 고삐 풀린 망아지를 연상시킬 정도"라며 "정부에 정말 촉구한다. 독도 영유권 공고화 사업을 제발 망설이지 말고 신속히, 그리고 단호히 추진해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우리 정부도 이제 알아야 한다. 노골적인 이런 주권 침해 행위는 우리가 소극적으로 눈치 보듯 해온 결과"라고 지적했다.
심재철 의원 역시 일본의 행위에 대해 "망발을 뛰어넘어 우리 국가와 역사에 대한 범죄 행위"라며 "정부당국은 늘 그랬듯 침략의도라고 비난하고 틀에 박힌 말만 되풀이해선 안 된다. 외교 무능은 아닌지 실효적인 대응을 위한 준비는 돼있는지 근본부터 재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병국 의원은 "(일본이) 역사 왜곡을 넘어 독도에 대한 침략을 감행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일본 외교의 농간에서 벗어날 방법을 마련해야한다. 말이 아닌 자료와 행동으로 역사관을 바로잡고 장기적이고 치밀한 계획을 세워 전략적 접근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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