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올바른 주소갖기…지역사랑·시민 자긍심 드높여
포항시가 2015년도 전 국민 주민등록일제정리기간과 연계해 이달부터 ‘마이포항 주소갖기 운동’을 연중 전개한다.
마이포항 주소갖기 운동은 실질적으로 포항시에 거주하면서 다른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올바른 주소 갖기에 동참을 유도하고, 포항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여 지역사랑 분위기 확산해 포항발전을 이끌어 내자는 취지로 추진된다.
시는 우선 지역 내 학교, 군부대, 기업체 등 유관기관의 의견수렴을 거치고 일정 협의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원룸 등 거주자 사실조사 등 현황파악을 이달 중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대학교와 군부대에 ‘찾아가는 전입창구’를 운영해 전입대상자가 읍면사무소 및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전입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하고 오는 16일까지 기동반을 운영해 전입대상자를 파악에 나선다.
또 17일부터 시청과 해당 읍면동 직원들로 구성된 ‘전입창구’를 대학교와 군부대 내에 설치해 이를 접수하고 익일 전입처리 결과를 문자로 발송하기로 했다.
허윤수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마이포항 주소갖기 운동 전개로 시민 스스로 내가 사는 지역의 주인으로서 책임의식과 자긍심을 가질 뿐 아니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공동체 의식을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4월 한달간 주민등록 신고를 하지 않은 자, 부실 신고자, 거주불명등록자, 주민등록 미발급자 등 과태료 부과대상자가 일제정리 기간(3.11~4.24) 중에 거주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자진 신고하면 과태료 부과금액의 최대 3/4까지 경감 받을 수 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