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명예청렴감사관 워크숍…시민감독관 활동
포항시는 지난10일, 행정 서비스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명예청렴감사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창조도시 포항! 청렴으뜸!’을 주제로 열린 이날 워크숍은 포항시의 명예청렴감사관으로 활동 중인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가 제작한 ‘공익신고자 보호제도’와 관련한 영상물 관람과 중앙경찰학교 염건령 외래교수의 ‘명예청렴감사관의 역할’에 대한 특강, 역할 수행에 대한 연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은 자칫 경직되거나 딱딱해지기 쉬운 감사업무에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는데 시는 현재 민·관의 공감대 형성의 단초를 마련하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명예청렴감사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포항시의 명예청렴감사관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추천을 통해 선출하고 있는데, 지역주민의 불편과 불만사항 제보, 불합리한 법령과 제도개선에 대한 의견 제시, 공직자의 부조리와 비위 및 불친절 행위 제보 등 시정발전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건의 및 의견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재홍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시는 행정직제에서 독립된 감사담당관실을 설치하고 외부의 간섭 없이 예방활동을 통해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청렴으뜸 포항은 감사담당관실의 노력만으로는 이뤄질 수 없는 만큼 명예청렴감사관을 비롯한 시민들께서 두 눈 크게 뜨고 감시자 역할을 해주셔야 그 효과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