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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기업 중·일과 수출경쟁..
경제

포항기업 중·일과 수출경쟁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5/12 12:25 수정 2014.05.12 12:25
주요 수출지역은 동남아 23.5%
포항지역 기업의 주요 수출지역은 동남아이고 경쟁 상대국은 중국과 일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포항상공회의소가 수출지원과 수출입 정책개선에 참고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3월10일부터 4월14일까지 지역 수출업체에 대해 ‘2014 포항지역 수출업체 실태 조사’ 결과 밝혀졌다.
조사결과 지역업체의 주요 수출지역은 동남아 23.5%, 중국 16.1%, 일본 14.8%, 미국 13.6%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해외시장에서 주요 경쟁상대국은 중국과 일본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그 다음이 동남아와 EU, 대만, 미국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 수출업체들의 올해 수출전망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4월 현재 적정환율은 1097.8원, 손익분기점 환율은 1057.5원, 2014년 경영계획 수립시 환율은 1074.8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업무상 애로사항은 수출 지원정책 60.9%, 해외통상 정책 30.4%, 수출통관 정책이 8.7%로 수출지원정책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시장 진출 때 애로점은 상대국의 투자환경에 대한 정보부족 40.1%, 자금부족 및 상대국 정세불안이 각각 23.3%로 조사됐다.
기술개발 투자에 따른 애로사항은 자금부족 33.3%, 전문인력 확보곤란 23.3%, 연구시설 미비 및 기술정보?동향 입수곤란이 각각 16.7%로 분석됐다.
올해 수출입 업무수행 때 가장 큰 애로요인은 환율변동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에 원자재가격 상승, 외국과의 경쟁격화 순으로 조사됐다.
수출상품의 가격 산정 때 가장 많이 고려하는 점은 생산제조원가(73.3%)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수출경로는 업체가 직접 수출하는 비중이 62.9%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오파상·종합무역상사·일반무역상사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대비 지역 수출상품의 채산성은 악화되고 있다가 48.4%, 변함없다가 41.9%, 호전되고 있다 9.7% 순으로 집계됐다.
채산성 악화의 주된 원인은 환율변동 및 원자재 가격상승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응답업체 대부분이 지난해 대비 원자재 가격은 상승하거나 동일하다고 답변해 원자재 가격상승에 대한 부담이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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