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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당신의 한표가…’유권자가 만드는 희망축제..
대구

‘당신의 한표가…’유권자가 만드는 희망축제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6/01 21:10 수정 2014.06.01 21:10
▲ 지난달 29~30일 2일간 35도가 넘는 무더위속에서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 사)만남 대구지부 대경늘푸른자원봉사단 주관하에 캠페인이 젊은 층의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제고 및 투표참여를 독려하고자 ‘6·4 지방선거 투표참여’ 캠페인이 펼쳐졌다. (사진은 대구 동성로 투포독려 플래시몹)     © 운영자
‘당신의 한 표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6·4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세월호 참사 여파 등 정치권에 대한 냉소적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투표참여율 저조가 예상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만남 대구지부 대경늘푸른자원봉사단이 주관하는 ‘6·4 지방선거 투표참여’ 캠페인이 젊은 층의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 제고 및 투표참여를 독려하고자 지난 29~30일 2일간에 걸쳐 개최됐다.
지난 29일 오후 3시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야외광장에는 청년들로 이뤄진 50여명의 봉사자들이 선거에 대한 관심과 투표의 필요성 등 선거가 민주주의 국민으로서 반드시 해야 할 권리이자 의무라는 점을 플래시몹 안에 의미를 담아 시민들 앞에 공개했다.
플래시몹은 ‘내 손으로 세상을 가꾸고 내 꿈으로 미래를 만들죠. 유권자가 만드는 희망의 축제 우리가 시작해요’라는 내용이 담긴 ‘유권자의 노래’를 바탕으로 펼쳐졌다. 노래에 맞춰 50여명의 청년들이 투표도장마크를 만드는 등 온 몸으로 투표의 중요성을 전달해 시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35도라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대경늘푸른자원봉사단은 선관위 관계자들과 함께 사전투표 일자와 선거정보 모바일앱 내용 등이 적힌 전단지와 홍보용품(음료, 물티슈 등)을 배부했다.
이날 선거관리위원회 캐릭터인 참참(참된 참여)과 바루(바른선거, 바른관리), 알리(민주주의를 알리다) 탈인형과의 포토존 시간도 가졌다. 또 30일 오후 12시 대구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 앞 광장에서도 선관위와 대경늘푸른자원봉사단이 연합해 같은 내용으로 캠페인을 펼쳤다. 김경민(23세·여·대구 동구 신암동) 씨는 “선거 당일,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가기로 해서 투표는 안 하려고 했었다”며 “그런데 캠페인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을 보니 조금 부끄러워졌다. 조금 일찍 나서서 투표를 한 후 여행을 가야겠다”고 말했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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