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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리듬체조’손연재 3종목 결선행..
사회

‘리듬체조’손연재 3종목 결선행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6/01 21:19 수정 2014.06.01 21:19
민스크 월드컵 개인 10위
 ‘리듬체조 요정’손연재(20·연세대)가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민스크 대회에서 개인종합 10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31일(현지시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2014 FIG 리듬체조 월드컵 개인종합 둘째 날 경기에서 리본(17.816점)과 곤봉(17.433점) 두 종목 합계 35.250점을 받았다.
전날 후프와 볼 종목에서 각각 17.133점과 15.350점을 획득한 손연재는 규정 4종목을 합친 최종 합계에서 67.733점을 기록했다. 전체 참가 선수 42명 중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종합 메달은 목에 걸지 못했지만 손연재는 볼을 제외한 후프(8위)·곤봉(6위)·리본(4위) 등 3종목에서 종목별 결선(각 종목 8위까지 진출) 진출권을 획득했다.
B그룹에 속한 손연재는 먼저 리본 연기에 나섰다. 연주곡 '화이트 다르부카'를 배경으로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17점 후반대의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출전한 곤봉 종목에서는 수구를 한 차례 놓치는 실수를 저질렀다. 그러나 흔들림 없이 남은 연기를 소화하며 17.433점을 이끌어냈다.
러시아의 야나 쿠드랍체바는 74.583점으로 개인종합 1위를 차지했다.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72.867점)와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72.250점)이 그 뒤를 이었다.
김윤희(23·인천시청)는 후프(15.150점)-볼(16.200점)-곤봉(16.400점)-리본(15.417점) 4종목 합계에서 63.167점을 받아 31위에 머물렀다.
종목별 결선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1일 오후 진행된다. 후프·곤봉·리본 종목 결선에 진출한 손연재는 9연속 월드컵 대회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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