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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 현장경영 나서..
사회

권오준 포스코 회장, 현장경영 나서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5/12 12:28 수정 2014.05.12 12:28
해외사업장 방문해 경쟁력 강화 주문
▲     ©운영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해외사업장을 잇따라 방문, 현장경영에 나선다.
9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 회장은 해외사업장 임직원들에게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를 주문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포스코, 태국 타이녹스, 미얀마 포스코를 잇따라 방문할 계획이다.
이날 권 회장은 인도네시아로 건너가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스틸이 합작한 동남아 최초 일관제철소 크라카타우포스코 현장을 둘러본 뒤 기숙사를 찾아가 파견 직원들을 격려했다.
권 회장은 현장에서 저원가 조업기술의 적용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산 철광석 사용과 부산물 재활용 현황을 살펴봤다. 또 수익성 확보를 위해 인도네시아 내수 판매 확대와 조선용 후판·중장비, 풍력타워용 고급제품 등 제품을 다양화를 주문했다.
권 회장은 다음날에는 태국 타이녹스와 미얀마 포스코를 찾아가 해외에서도 포스코의 새로운 사업 비전인 '포스코 더 그레이트(위대한 포스코)' 달성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권 회장은 지난 3월 취임 이후 현장 중심 경영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취임식 직후 포항제철소를 둘러보며 현장경영 의지를 드러낸 데 이어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엠텍, 포스코켐텍, 포스코플랜텍 등 계열사 근무 현장에도 직접 찾아갔다. 또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고객사를 방문하기도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철강 본원경쟁력 회복을 강조하고 있는 권 회장은 본원경쟁력 강화는 현장에 답이 있고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을 때 가능하다는 신념 때문에 생산 현장을 자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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