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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지율 하락으로 민생 행보를 이어가던 대만 마잉주(馬英九.64) 총통이 112세 원주민 할머니에게 입맞춤하려다가 거절당했다.
지난 1일 대만 '동선TV'에 따르면 최근 마 총통이 대만 남부 핑둥(屛東)현에서 고산족 원주민 루카이족인 112세 펑위메이(彭玉梅) 노인에게 '자신의 어머니를 생각나게 한다면서 존경의 표시로 키스해도 되겠느냐"고 물었다가 거절당했다.<사진>
펑씨는 마 총통의 돌발 제안을 받자 쑥스럽게 "이 나이를 살도록 남편 이외 어떤 남자도 내 몸에 손을 댄 적이 없다"고 말했다.
마 총통은 '입맞춤을 하기 전 물어보기 다행이다'라고 말하면서 어색한 상황을 겨우 모면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