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프지기 발대식 28일~내달 14일 공연
▲ 딤프지기는 DIMF의 자원봉사자를 뜻하는 말로 DIMF와 함께 출발해 8번째를 맞는 뮤지컬분야 자원봉사자다. © 운영자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 장익현·이하 DIMF)은 지난 31일 오후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컨벤션홀에서 딤프지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딤프지기는 DIMF의 자원봉사자를 뜻하는 말로 DIMF와 함께 출발해 8번째를 맞는 뮤지컬분야 자원봉사자다.
이날 열린 2014 DIMF 딤프지기 발대식에는 최종 선발 된 딤프지기 150여명과 주요 내빈이 참석해 위촉장 수여와 딤프지기로서의 역할을 다짐하는 선서, DIMF 소개, 자원봉사교육 등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 딤프지기들은 다양한 경력을 지닌 지원자들이 많아 눈길을 끈다.
캄보디아에서 한국정부초청 장학생으로 대구를 방문하게 된 통역분야 딤프지기 코이챤피럼(23)은 “한국에서 많은 추억을 만들고 경험을 쌓고 있다. 뮤지컬 축제 딤프지기를 통해 더 새롭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어 지원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DIMF의 팬이라 자청하며 8년간 모든 작품들을 관람했다는 지원자, 외국에서 학업 생활을 하다 방학기간 동안 잠시 고향을 찾은 지원자, 마지막 대학생활을 멋지게 장식하고 싶다는 지원자, 본업이 있지만 틈틈이 DIMF를 위해 뛰겠다는 직장인 지원자, 젊은 20대 지원자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구성원들 속에서도 당당하게 딤프지기로서의 열정을 밝히는 50대 지원자 등 딤프지기들의 계층과 연령대가 다양해 축제 성공을 위한 다양한 활약이 기대된다.
특히 ‘딤프지기’ 면접자들에게 가장 많이 거론 된 지원 동기가 ‘딤프지기’ 활동을 했던 친구나 선·후배 등 지인들의 추천이어서 ‘딤프지기’ 활동이 대구 지역 내에서 손꼽히는 자원봉사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는 분석이다.
올해는 통역분야 지원자 수가 총 200여명으로 전체 지원자 수의 25%를 차지한 점이 특징인데 지원자들의 외국어 수준이 뛰어나 통역분야 면접심사를 진행한 통역관들이 최종 선발자를 선별해 내기가 매우 힘들었다는 후문이다.
장익현 이사장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DIMF의 가장 일선에서 마스코트가 돼 줄 딤프지기들의 뜨거운 열정과 환한 미소를 보니 벌써부터 올해 축제가 기다려진다” 며 2014 DIMF 딤프지기들의 멋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2014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DIMF)은 해외 흥행 뮤지컬과 합작 작품을 중심으로 한 공식초청작 7편, 특별공연 1편, 한국 창작 뮤지컬 지원사업의 효시인 DIMF Musical SEED 4편, 치열한 예선을 거친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5편까지 총 17편이 선을 보인다.
DIMF는 오는 28일부터 7월 14일까지 17일간 대구시내 주요 공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문의는 622-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