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후보 서대구 발전 공약 '주목'
▲ ©운영자 회사가 2006년 3월에 폐업함으로 그 시설이 방치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KTX 동대구역의 현재 이용객 중 40%는 북구, 서구, 달서구 지역주민이 차지하고 있고, 고속버스 환승터미널인 서대구고속버스 터미널에선 버스 당 약 50% 승객이 승하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로서 김 후보는 서대구역세권 개발의 시작은 서대구화물역부터 평리지하도까지를 KTX 서대구 역사로 건설하고, 북부시외버스터미널 및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을 이전해 복합환승센터로 조성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KTX 서대구 역사를 건설해 동대구역과 교차로 운행을 하도록 하면 시민에게 보다 나은 교통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서대구복합환승센터 조성과 더불어 상업, 업무, 문화, 교통, 물류의 거점지역으로 조성해 동?서 균형발전을 이룬다는 계획으로 “이것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구 발전을 이룰 것이며, 대구의 대표적인 부도심 중 하나로 부상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이번 서대구역세권개발은 무엇보다 개발의 이익을 공공임대주택 보급으로 사용해 주거 기능을 잃은 지역의 주민을 비롯한 서대구지역 서민들을 우선 입주시킨다는 공공임대주택보급에 대한 약속도 제시했다.
그는 “특히 공공임대주택을 에너지자립주택(지열, 태양열 등을 이용한 스마트 그리드)으로 보급해 서민들이 값싼 에너지비용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것은 차세대 성장 동력인 에너지자립도시계획의 방안으로 차세대 에너지 동력 마련과 서민주거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표아래 실행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 사업예산은 약 7천억원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종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