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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이철우 도지사, 연이은 ‘체험, 삶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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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연이은 ‘체험, 삶의 현장’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0/05/14 18:07 수정 2020.05.14 18:07
화훼·과수농가 연이틀째 방문…현장의 소리 경청

이철우 도지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농정현장을 연이어 찾으며 현장소통에 집중했다.
이 지사는 지난 13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큰 피해를 입은 상주지역 화훼농가를 방문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 “코로나19를 계기로 사무실 등 일상에서 즐기는 생활 속 꽃 소비문화가 자리 잡도록 하자”고 제시했다.
이틀째인 14일에는 과수농가와 광역학교급식센터를 찾아 현장소통을 이어갔다. 먼저, 이날 오전에는 의성군 옥산면 소재 과수농가에 들러 경북지역에 일손지원을 나온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사과적과 작업에 일손을 보태는 한편, 밭두렁에서 도시락 점심을 함께하며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이 심각하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 이 지사는 경북도에서는 일손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촌일손돕기 품앗이 운동’을 추진한다고 소개하며, 지방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정부차원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달라고 당부했다.
오후, 군위군 효령면에 위치한 경북광역학교급식센터(이하 ‘센터’)를 찾은 이 지사는 초·중·고 개학연기로 판로가 막혔던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에 큰 힘이 되어준 센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센터는 지난 3월 학교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어려움에 처한 친환경농산물 급식농가를 돕기 위한 ‘경북농특산물 품앗이 완판운동’에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제작과 공급을 담당했으며, 5월중 경북도내 초·중·고생 26만여명의 가정에 공급하는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제작도 맡는 등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을 담당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농정분야에 대한 이 지사의 지원은 무조건적이다.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피해농산물 상담센터를 운영 ▲어려운 농가경영안정을 위해 농어촌진흥기금 상환연장과 무이자지원 ▲화훼소비 촉진행사 뿐만 아니라 농축산물판매촉진행사 등이 그 사례이다.


이와 관련해서 이철우 도지사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경북 농업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어떠한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농업·농촌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소통행정을 강화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도정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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