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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스마트특성화 사업 선정 전자소재부품 메카로 ‘자리매김’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0/05/14 18:07 수정 2020.05.14 18:08
지능형 반도체 산업 육성

경북도의 ‘소프트웨어 기반 지능형 SoC(System on Chip) 모듈화 지원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1년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경북도는 ‘21년부터 3년간 130억원의 사업비로 지역 전자부품산업의 고도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지능형 SoC란 인공지능 기능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시스템반도체로, 사람의 뇌와 같이 인식·추론·학습·판단이 가능한 반도체로 스마트IoT, 자율주행, 웨어러블기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분야 전반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핵심부품으로 경북도는 이에 더해 지능형 SoC에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기술을 적용한 반도체 공정이 필요 없는 프로그래머블 반도체 기반 지능형 SoC를 개발할 수 있는 장비와 기술지원 환경을 구축해 지역기업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스마트기기 등을 제작하는 기업은 반도체 공정 없이 시제품을 제작해 필드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어 제품개발의 기간이 획기적으로 짧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현장에서 오류를 바로 수정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의 기술적, 경제적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초소형 파운드리(반도체 생산 전문기업 : 설계업체로부터 위탁받아 웨이퍼를 가공해 반도체 칩을 전문으로 생산) 설비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의 반도체 융합부품(초지능/초연결이 가능하고, 4차 산업혁명의 트렌드인 스마트화, 서비스화, 친환경화, 플랫폼화에 적용하기 위한 부품) 제조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컴팩트랩으로 불리 우는 초소형 파운드리는 현재 국내에서는 거의 최초로 시도되는 개념으로 전통적인 반도체 공정시설 규모의 1/100 수준의 룸사이즈로 클린룸 등이 필요 없는 그야말로 중소기업 특화형 반도체 융합부품 제작설비로 알려졌다.

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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