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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 공무원 변화의 칼자루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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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공무원 변화의 칼자루 잡자”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6/02 21:34 수정 2014.06.02 21:34
김범일 시장 “오만 자만 버려야”강조
▲     © 운영자“변화의 바람을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받아들여야 공무원 자신뿐만 아니라 시민, 국가 전체에 이익이 되며 우리 사회에 미래가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사진>이 6월 정례조회에서“지난 8년간 대구의 튼튼한 기반 마련과 밝은 미래의 더 큰 대구를 위해 노력해 준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지금 지난 8년 전의 대구시 공무원과 비교해 보면 대구시 공무원은 엄청나게 변했고, 이는 중앙부처 공무원, 대학교수, 자문위원, 대구시민들도 이제는 모두 인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또“지난 2005년 만 해도 우리 대구는 국책사업이 전무했으나, 지금은 국책사업이 수없이 많다”며“이것은 지난 8년간 대구시 공무원의 끊임없는 변화와 준비로 흔들림 없이 열심히 뛰어 대구시의 기본 체력이 튼튼해졌고, 그 바탕 위에 미래에 담을 수 있는 그릇을 많이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대구도 이제 큰 변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대구는 이제 새로운 리더십, 비전, 열정을 갖춘 시장을 맞게 되며, 변화를 위한 몸부림과 더 큰 대구를 위한 도약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하면서, “지난 8년간의 공적에 대한 오만과 자만을 내던지고, 대구시 공무원이 먼저 변해야 대구가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지금까지 대구는 기초 체력을 만드는 단계이어서 가시적인 성과가 눈에 나타나지 않았을 뿐”이라며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가 되듯이 이제는 구슬을 꿰어야 하는 단계로 직원 여러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 시장은“현재 우리나라 공직사회 내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공직사회에 대한 시민들의 강한 질타와 요구에 대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변화의 칼끝을 잡지 말고 변화의 칼자루를 잡을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한편, 김 시장은“최근 우리사회에 항시 존재하는 안전사고 문제에 대해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 등을 예로 들면서 우리 자신은 주변의 사소한 일들에 대해 너무나 쉽게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며“고층 아파트 화재 시 스프링클러가 작동되지 않을 경우, 소방차 고가 사다리는 몇 층까지 도달이 가능한 지 등 항상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문제에 대해 사전에 점검하고, 확인하는 자세를 가져야한다”고 당부했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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