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오승환, 19게임 연속 비자책..
사회

오승환, 19게임 연속 비자책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6/02 21:43 수정 2014.06.02 21:43
니혼햄전 14세이브
 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 오승환(33)이 시즌 14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1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4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4-1로 앞선 9회말 등판, 1이닝 무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지켜냈다.
지난달 28일 세이부 라이온즈전에서 패전투수가 됐던 오승환은 이날 건재를 과시했다. 최고 152㎞짜리 직구를 앞세워 니혼햄 타선을 압도했다. 투구수는 총 17개를 기록했다.
시즌 14세이브째를 챙기면서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최근 17경기 연속 비자책점 행진을 선보인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종전 1.21에서 1.16으로 떨어뜨렸다.
오승환은 첫 타자 나카타 쇼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빠른 직구로 나카타의 바깥쪽을 공략하다가 승부구로 높은 직구를 던져 상대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후안 미란다를 6구 만에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오승환은 다음타자 오비키 게이지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오승환은 3구째에 시속 152㎞짜리 직구를 보여준 후 곧바로 바깥쪽 낮은 컷패스트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3연패에서 탈출한 한신은 29승25패로 센트럴리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