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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페더러, 佛오픈 8강진출 실패..
사회

페더러, 佛오픈 8강진출 실패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6/02 21:43 수정 2014.06.02 21:43
머레이 힘겹게 16강
 ‘테니스 황제’로저 페더러(33·스위스·세계랭킹 4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페더러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4회전에서 세계랭킹 17위 에르네스츠 걸비스(26·라트비아)에게 2-3(7-6<5> 6<3>-7 2-6 6-4 3-6)으로 석패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아들 쌍둥이를 얻어‘겹쌍둥이’아버지가 된 페더러는 새로 태어난 아이들에게 호성적을 선물하지는 못했다. 페더러가 프랑스오픈 8강에 오르지 못한 것은 3회전에서 탈락했던 2004년 이후 10년 만이다. 2005년 이 대회 4강 진출에 성공한 페더러는 2006~2008년 준우승, 2009년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에도 매년 8강 내에 들었다. 하지만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페더러는 일찌감치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페더러는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에서 각각 2회전, 16강 탈락의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윔블던 2회전 탈락으로 36회 연속 메이저대회 8강 진출 기록이 끊어졌다. 세계랭킹이 8위까지 떨어진 페더러는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4강까지 오르며 건재함을 뽐냈으나 또다시 조기 탈락했다. 페더러는“후회가 많이 남는다”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영국의 희망’앤디 머레이(27·세계랭킹 8위)는 세계랭킹 24위 필립 콜슈라이버(31·독일)와 이틀간 혈전을 벌인 끝에 3-2(3-6 6-3 6-3 4-6 12-10)로 신승,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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