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청장 김판석)은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하고 산림병해충 발생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지역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를 본격 운영키로 했다.
지난 3일 남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8월말까지 운영되는 대책본부는 솔잎혹파리 및 소나무재선충병 등 향토수종에 대한 산림병해충은 물론 꽃매미, 오리나무잎벌레와 같은 돌발 외래 병해충의 발생에 대비해 집중발생 시기별로 예찰활동을 강화한다.
또 소나무 에이즈로 알려진 소나무재선충병의 북상 및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국·사유림 구분없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및 예찰활동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지역별 발생상황을 고려해 솔잎혹파리 방제사업 190㏊, 참나무시들음병 11㏊, 오리나무잎벌레 48㏊ 등에 대한 방제사업도 전개한다.
김판석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산림병해충 발생 집중시기에 대책본부를 통한 효율적 예찰활동과 적기방제로 산림병해충의 인위적인 확산을 저지하고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성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