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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美 전염병연구소장, MLB 개막전 시구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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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美 전염병연구소장, MLB 개막전 시구자로

뉴시스 기자 입력 2020/07/21 21:09 수정 2020.07.21 21:09

앤서니 파우치(80)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올해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의 시구자로 나선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1일(한국시간) “파우치 소장이 24일 워싱턴 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뉴욕 양키스의 개막전 시구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파우치 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는 미국 보건계의 중요 인물로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
그는 평소 워싱턴 구단의 로고가 그려진 마스크를 착용할 정도로 워싱턴의 열렬한 팬으로 전해졌다.
워싱턴 구단은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애 맞서 싸우는 우리의 진정한 챔피언”이라며 “월드시리즈 2연패를 향해 나설 때, 그를 존경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했다.
파우치 소장은 최근 코로나19 대응을 주도하는 과정에서 정부를 향해 소신 발언을 쏟아내 백악관으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았다. 해임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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