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의 2차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불안과 공포에 정부 정책보다 앞서 사실상 사회적 거리 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 지자체들이 늘고 있다.
최근 이런 불안한 시점에 지역 처음으로 다중 이용시설에 방역기를 설치 운행하는 곳이 있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후 지역 유일의 선별진료소를 운영 지역 감염 확산을 최소화 하는데 지자체와 협력해 노력한 왜관종합병원이 지난 25일 초음파 바이러스 방역기를 도입 운행하고 있다.
왜관종합병원은 병원을 운영하는 누구나 자신들의 병원에 코로나19 환자가 방문 또는 확진 판정을 받아 출입했다는 것을 극도로 꺼리고 민감하던 시기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지역민들에 호평을 받고 있고 200명이 넘는 직원채용에 병원의 규모보다 직원이 많아 지역 일자리 창출에 일조하고 있다는 평이다.
병원 관계자는“옷이나 가방등에 오염된 바이러스는 3-4일 생존하며 주변을 전염시킨다. 특히 밀폐된 공간은 냉 난방기를 통한 바이러스가 공간을 급속히 오염시키는 위험이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해 초음파 방역기를 선택했다” 또한 “초음파의 장점은 일반 분사식의 방역기는 소독액이 옷 속으로 침투를 못하지만 초음파는 진동자가 소독액을 저온 증발시켜 옷 속에 침투해 99% 살균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은상 대표는“평소에도 그렇지만 특히나 코로나19로 어수선한 이때 경제적 이익보다는 공익이 우선이라 생각한다. 누구라도 그럴 것이다. 별일 아닌데 잘 봐주시는 군민들게 감사한다”고 말했다.강명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