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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시간’ 판타지아영화제 2관왕..
문화

‘사라진 시간’ 판타지아영화제 2관왕

이재욱 기자 입력 2020/09/08 16:39 수정 2020.09.08 16:40
정진영·조진웅 특별언급상

배우 정진영의 감독 데뷔작인 영화 ‘사라진 시간’이 제24회 판타지아 영화제에서 2관왕에 올랐다고 배급사가 8일 밝혔다.
정 감독은 신인감독 특별언급상, 배우 조진웅은 남우주연 특별언급상을 받았다.
‘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형사 ‘형구’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영화제 측은 “신인감독상 부문이지만 베테랑 감독의 작품처럼 잘 숙성된 느낌을 주는 작품이었고, 놀라운 구성과 심플한 설정 속 유머에 현혹됐다”, “정교하게 가슴을 파고드는 연기와 끔찍한 부조리와 번뇌를 겪은 ‘형구’에게 보내는 조진웅 배우의 헌사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고 평가했다. 
판타지아 영화제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장르 영화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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