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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월드컵대표팀 일본인 피지컬 코치..
사회

월드컵대표팀 일본인 피지컬 코치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6/03 21:20 수정 2014.06.03 21:20
▲     © 운영자
이케다 세이고(54) 코치는 홍명보(45) 감독이 2009년 U-20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뒤 삼고초려 끝에 모셔온 인물이다.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컨디션과 체력을 최고의 상태로 만드는 데 큰 공헌을 한‘피지컬 코치’다. 한국에서 5년 가까이 지내면서 광저우 아시안게임, 런던 올림픽 대표팀을 거쳐 월드컵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은 이케다 코치는 홍명보호의 핵심 자원이다.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우승한 브라질 대표팀과 이탈리아의 명문 구단 AC밀란의 세계적인 피지컬 코치 밑에서 경험을 쌓은 그는 피지컬 분야에서 흔치 않은 지도자이기도 하다. 이케다 코치는 한국 올림픽 대표팀의 피지컬 코치로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뒤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일본의 일부 네티즌은 이케다 코치를 동메달 획득 실패의 원인으로 지목하면서 신변의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그는 홍명보와 한국 선수들에게 매료돼 월드컵 대표팀과도 함께하며 능력을 발휘하기로 했다.
‘이케다 효과’는 일본에서 20년째 축구 전문기자로 활동하면서 한국어에도 능통한 모토카와 에쓰코가 이케다 세이고 코치를 장기간 취재해 펴낸 평전이다. 한국편과 일본편, 중국편으로 나뉘어진‘이케다 효과’는 런던 올림픽 한·일전 당시 심경과 홍명보 감독과의 인연, 홍명보호와 한국 선수들에 대한 생각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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