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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칠곡, 농산물 가공업체 온라인 ‘활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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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농산물 가공업체 온라인 ‘활약상’

강명환 기자 gang3533@hanmail.net 입력 2020/10/27 18:22 수정 2020.10.27 18:23
마케팅·펀딩 플랫폼 유튜브 채널 개설…새 모델 제시

칠곡군의 농산물 가공업체 들이 코로나로 인한 경제 정체를 온라인 마케팅과 펀딩 플랫폼 유튜브 채널까지 개설해 농가소득 증대를 이끌어내며 눈부신 활약으로 새로운 농업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가공업체들의 활약은 칠곡군농업기술센터의 SNS마케팅 교육, 온라인 홍보단 운영, MD(상품기획자) 초청행사 등을 통해 온라인 판로 개척과 홍보와 맞물려 큰 효과를 보고 있다.
또 세무회계교육 등의 경영지원은 물론 가공식품 표준화, 상품개발 등의 기술적 지원도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각산마을협동조합, 엄지영지버섯이야기, 태장고, 석전상온주가, 칠칠곡곡 협동조합, 꿀벌나라 사회적협동조합 등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스타급 농산물가공업체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운용해 소비자와 적극적인 소통에도 나서고 있으며 각산마을협동조합은‘참기름’과‘들기름’을 우체국 쇼핑몰, 쿠팡몰, 사이소, 네이버스마트스토어 등의 온라인 마켓에서 인기를 끌며 코로나19에도 판매량이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최근에는 농업6차산업과 HACCP(햅썹) 인증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산채나물밥에 이어 버섯밥, 무우청씨레기밥 등의 건강기능성 식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대통령의 만찬주로 널리 알려진 300년 전통의‘석전상온주’와 최고 품질의 벌꿀인‘허니밤’(Honey Bomb)을 출시한 꿀벌나라 사회적협동조합도 온라인 마케팅과 소통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칠곡군수는“영농 패러다임의 변화와 6차산업 산업 간의 융・복합은 농업분야에도 예외는 아니다. 농업도 6차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며“온라인 플랫폼 구축과 마케팅은 물론 소비자 기호와 요구를 반영한 신제품 개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강명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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