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영천시 금호읍 일원에 3대문화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화랑설화 마을’이 10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27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개관실에는 이만희 국회의원, 최기문 영천시장, 이춘우 도의원, 윤승오 도의원, 조영제 시의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아리랑태무 시범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현판식,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시설물 투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영천 화랑설화마을은 총사업비 484억원을 투입해 경북 4대정신 중 하나인 화랑정신을 문화관광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 3대문화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화랑설화를 테마로 조성한 레저복합형 문화공간으로 신화랑 우주체험관, 화랑배움터, 화랑4D 돔영상관, 국궁 체험장, 설화재현마을, 풍월못 등의 시설을 갖췄다.
특히, 화랑과 우주에 대한 VR체험과 21세기 귀화랑성 이야기를 들려주는 4D 입체영상 등 화랑 이야기는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체험하는 실감형 콘텐츠로 기존 관광시설과 차별화로 지역 내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