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지난 9월에서 10월까지 2개월간 새벽시간을 이용해 상습·고질 체납자의 차량 번호판을 영치하고 방문 징수독려 등을 집중적으로 시행하며 체납 징수활동을 수행했다.
군은 상반기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돼 군민들의 세부담 완화 차원에서 체납 징수활동을 중단한 바 있으나, 하반기에는 상습·고질체납자를 대상으로 한 징수활동을 펼치게 됐다.
이를 통해 해당 활동 기간 중 8회에 걸쳐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주택가, 다중 밀집지역, 아파트단지, 주차장 등 관내 구석구석을 돌며 실시간 체납차량 영상 인식시스템을 이용하여 체납차량 번호판을 영치했으며, 상습·고질 체납자에 방문 납부를 독려해 번호판 영치 62대, 체납액 7천2백만원을 징수하였다.
또한, 체납세 징수활동이 취약한 이른 시간대에 징수단을 운영함으로써 체납자 부재 등으로 인한 체납처분 불능을 상당부분 해소, 체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등 자진납부 분위기도 조성하였다.
의성군수는 “올해 지방세 징수액이 큰 폭으로 줄어들 전망”이라며 “세입징수활동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자진 납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박효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