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북도평생교육진흥원은 5일 도청 안민관에서 ‘2020 경북도 문해대전’ 시상식을 개최해 지역 어른신들이 문해교육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삶의 질 향상을 도모했다.
‘글 한 걸음, 소통 두 걸음, 희망 세 걸음’이라는 주제로, 도내 문해교육 학습자 및 교사 등 문해교육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문해교육 시화전 시상식, 작품 전시회, 시 낭독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문해교육 시화전은 지난 5월 ‘코로나19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변에 용기와 희망을 전달하는 위로와 응원’이라는 주제로 공모를 실시해 도내 127명의 학습자가 참여했으며, 이날 시상식에서 문해교육의 즐거움을 표현한 권분순(63세)씨의 ‘발바닥이 춤추네’와 함께, 김경남(68세)씨의 ‘우을증에 명약’, 최방윤(86세)씨의 ‘코로나가 뭐길래’가 대상(도지사, 도의장, 교육감)의 영예를 안았으며, 그 외 최우수상 4, 특별상 1, 우수상 5, 장려상 24 등 총 37명이 수상했다.
경북도 문해대전은 도내 문해교육 확산과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수상작들은 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