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의성군 안계면에 위치한 김소늠(89세) 할머니 댁에 지역에서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안계 라이온스클럽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사랑의 집수리' 준공식도 의미 있는 일이었지만 '캠페인 100'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전회원이 '100$'(약 12만 원 상당)씩 기부하여 동참을 다짐하는뜻깊은 자리이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효발 회장'은 "국제 봉사단체의 이름에 걸맞게 회원 각자가 단체 회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지역사회에서 언제나, 누구에게나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지역 공동체의 밑거름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안계 라이온스 클럽의 '옥영배 총무'는 "집수리 행사에는 총 1100만 원의 현금과 재능기부를 합쳐 2000여 만원 상당의 수리비가 들었다고" 전하면서 "지역 사회에서 차곡차곡 쌓이는 봉사의 뿌듯함은 한번 느껴봐야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박효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