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5일부터 시행되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남·북구청, 읍면동 6급 중간관리자 240여 명을 대상으로 직급별, 유형별 맞춤형 비대면 온라인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예방교육은 금박은주 강사(포항여성회 대표, 한국양성평등진흥원 폭력예방교육강사)를 모시고 ‘성평등!! 지금 바로-젠더폭력예방교육’이라는 주제로 성인지 감수성의 중요성, 성평등한 조직문화, 직장 내 성폭력·성폭력 사례, 처리절차, 2차 피해 예방 및 중간관리자로서의 역할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포항시 이승헌 여성가족과장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인 엄중한 상황에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교육을 통해 조직 내 성폭력·성희롱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시 한번 격강심을 느끼고, 건전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중간관리자로서의 역할을 인지하고 책임감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성희롱·성폭력 근절 종합대책 추진의 일환으로 지난 9월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관리자 맞춤형 특별 교육을 진행한데 이어 10월 공무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16일에는 성희롱 방지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고충상담원의 역할과 실무역량 강화 및 기관 내 고충상담 창구 활성화를 위한 고충상담원 특별교육도 실시 할 예정이다.김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