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다가올 신축년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봉화군은 매년 새해 첫날, 호골산 정상에서 500여 명이 어우러져 기원제, 새해 덕담·떡국 나누기, 각종 문화공연을 즐겼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방역과 군민안전에 우선을 두기로 했다.
장기간 지친 군민들에게 용기와 힘을 전해줄 다양한 해맞이 방안을 찾았으나 최근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2022년을 기약하기로 했다.
봉화군수는 “코로나19로 시민들과 해맞이를 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면서 “최고의 방역은 ‘셀프 방역’이므로 연말연시 모임을 자제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규화기자
예천군이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아 1월 1일 개최 예정이었던 해맞이 행사를 코로나19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 차원에서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군은 매년 새해를 맞아 군민의 안녕과 군정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해맞이 행사를 추진해왔으며 내년에도 해맞이 퍼포먼스 등 소망기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되는 등 엄중한 상황임을 직시하고 지역 내 확산 방지와 군민 안전에 우선을 두기로 했다.
김학동 군수는 “해맞이 행사는 새해를 맞아 군민들이 일출을 보며 희망과 소원을 빌고 활기찬 한 해를 시작하는 행사였던 만큼 취소돼 안타깝지만 나와 내 가족, 이웃의 안전을 위해 각자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행복을 설계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8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시행하고 있으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단계별 차단 방역을 하는 등 선제적인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금인욱기자